선택보다 더 중요한 언약 안에 거하는 삶!
창세기 24장 1-15절은 아브라함이 종을 보내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특히 구원받은 성도에게 선택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종은 하나님께 조건을 걸며 기도했고, 실제로 그대로 이루어져 리브가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선택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먼저 하나님의 언약 안에 거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에서 떠나게 하시고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7절). 언약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선택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적 하나님이시지만 지엽적으로 일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이사'같은 작은 일에도 관심하시지만, 그렇다고 그분을 단지 내 문제 해결자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분을 그분답게, 열방의 왕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성경은 나를 구원하지만, 나를 위해 기록된 책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에 관한 책입니다. 성경을 내게 '적용'하려 하지 말고, 내가 성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 거하는 것이 모든 선택보다 우선입니다.